8월4일 고추,토마토수확

날이 더워서 텃밭 나가는것도 큰일이다
한낮에 텃밭서 일하다간
열사병의 위험도 있다
그래도 수확은 해야하는데
가지와 고추, 토마토만 후딱 따가지고 도망치듯 밭을 나온다
쌈채소밭도 손봐야하는데
할 엄두도 못내고
김장채소는 포기다
새벽에 나가 일을해야하는데
여건이 맞질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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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그래도 풍작이다
너무많아 다 따지도 못한다
안쪽까지 꼼꼼히 따줘야하는데
겉만 대충대충
뭐 안딴 고추는 빨갛게 익은후에 따지뭐
그때까지 버텨준다면~~~

방울토마토도 하나가득
방울토마토가 다갈라졌네
액비를 꾸준히 뿌려줬어야 했는데
거의 못뿌려줘서
이모양...
그래도 주스로 갈아먹거나
볶아먹으면 구수하니 맛있다
특히 계란과 함께 볶아 먹으면
아주 굿이다

흑찰토마토는 익지도 않은걸 땄네;;;
살짝이라도 붉은빛이 도는걸 따야하는데
완전 초록색은 못먹는데;;;
완전 초록토마토는 먹는 방법이 있다
장아찌를 담아먹으면 된다
늦가을 서리 내리기전에 안익은 토마토 죄다 수확해다가 장아찌 담그면 겨우내 아삭아삭한 토마토장아찌를 즐길 수 있다

오일만에 대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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