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인덕션에 맞는 냄비를 구매했어요.
인덕션은 자성이 통하는 냄비만 사용 가능하잖아요?
요즘 조리도구들은 가벼운 코팅냄비가 많아서 인덕션에선 쓸모가 없더라구요.
후라이팬류도 역시 안통하는게 많아요
자석이 붙을것같이 생겼는데 전혀 안통해서 야채 삶는 스테인리스냄비로 샤브샤브나 훠거를 해먹었었는데 너무 폼이 안나잖아요 ㅋㅋ
그래서 하나 아니 두개 구매했어요.
인덕션에서도 조리가 잘되는 폼나는 냄비로 ㅎㅎ
인덕션에 올리기 딱 좋은 사이즈예요
아! 얘기가 딴데로 흘러갔네요ㅎㅎ
본론으로 들어가서
새로 구입한 냄비가 스테인리스라서 첫 사용전에 꼭 해야할 과정이 있잖아요?
바로 연마제! 시커먼 연마제를 연마시키듯 닦아주고 써야 우리 몸에 들어오지 않겠죠?
연마제 발암물질이잖아요 닦아버려야죠~
연마제를 닦아내려면 정말 손이 아프도록 벅벅 문질러야 닦아져요
먼저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여 냄비를 벅벅 닦습니다
어라? 냄비 안쪽과 바깥쪽에선 연마제가 별로 안나오네요?
그래도 조금은 묻어 나오니 더 열심히 닦고
냄비 입구와 뚜껑의 각진틈사이사이를 벅벅 닦아보니 허거걱 아주 시커먼 연마제가 계속 나옵니다
괜찮은 스테인리스냄비는 어느정도 연마제를 제거한다음 판매한다고해요.
그래도 이렇게 구부러진부분과 꺽인틈 사이까진 제거가 안되는듯 해요
이렇게 무한 오일로 닦아내기를 하고, 까만 연마제가 더이상 안묻어나오면
2차로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냄비에 슥슥 발라줍니다
남은 찌꺼기연마제까지도 모두 닦아낼 방법이죠.
이렇게 하고 난 뒤
주방세제로 닦아내고 냄비에 물을 담아 한 번 끓여줍니다.
여기에 식초를 좀 넣어줘도 좋아요
이렇게 끓이면 스팀이 뚜껑사이사이까지 들어가 개운하게 기름까지 뽑아내는 역할을 해요.
뚜껑까지 모두 시원하게 닦고나서
연마제가 남았는지 확인해보려면 오일로 한번 닦아보세요
더 이상 안나오면 끝~~~
이제부터 맛난 요리를 위생적인 최고의 조리도구인 스테인리스로 할 수 있게 된겁니다.
뽀송뽀송 보기만해도 흐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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